(2016.08.05)인도네시아 실명 위기 김00 씨 - 한국 생활 적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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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인도네시아에서 실명 위기에 처한 김00씨가 한국에 도착 했습니다.


두 눈이 보이지 않아서 암흑 속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김00씨

저희 구조단은 김00씨의 눈 상태를 알기 위해 인천성모병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의료진의 대답은... 더 지체하면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으니, 지금 당장 수술 일정을 잡아 긴급 수술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말은, 아직까지는 조금이라도 앞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수술을 위해 항생제 처방과 기타 다른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3일 후 왼쪽 눈 백내장 외 기타 안과적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다시 김00씨를 만나게 되었고, 함께 병원을 찾아 수술 후 상태를 살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전에 보이지 않던 눈의 시력이 조금 회복되어, 사물의 형태를 알아보며,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희 협력 기관인 나솔채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며, 오른 쪽 눈도 수술을 받게 되었고, 지금은 두 눈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 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인 11월 26일...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김00씨의 둘째 아들이, 저희 총괄단장님을 찾아와 감사 인사를 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에는 어머님을 잘 보살피며, 한국에서 자리를 잡아 성실히 살 것을 다짐하고, 돌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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