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님은  2000년 초반부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약 십 년간 국제결혼사업과 무역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필리핀에서 3년 간 재활치료를 하였으나 필리핀의 의료수준의 한계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더 이상 필리핀에 있을 수 없어 한국으로의 귀국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동포사랑쉼터를 통하여 구조단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같은 해 5월 26일에 한국에 귀국하여 구조단의 지원으로 재활훈련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면서 오래 머무른 경험과 자신이 구조단을 통해 도움을 받은 구조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재외한인구조단에서 2년간 대외협력 이사로 일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 구조단 고문으로서 계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구조자 어르신들의 후속 케어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필리핀에 개인 사업을 위해 자주 드나들던 중 1월 23일 출국하였으나 필리핀 체류 중에 건강 악화로 쓰러진 후 중증 침해 증세가 온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현지 지인의 도움을 통해 또 다시 구조단에 도움을 요청해 오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필리핀 현지에서 김OO님 모셔왔으며 구조단이 요양원으로 김OO님을 연계하였으며 현재 요양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강남요양원 김미숙 원장님, 김OO님, 한인구조단 구조팀 박종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