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멕시코에서 김OO님이 오셨습니다.



김OO님은 30여 년 전에 멕시코에 이민을 갔습니다. 

그러나 이민 비자를 받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고 행정적인 문제로 비자를 받지 못한 채 수 십 년을 그 곳에서 살아갔습니다.

멕시코에서 안 해 본 일 없이 열심히 가족들을 건사하기 위해 투쟁하듯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홀로 쓸쓸히 남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하게 되어 멕시코 대사관에서  한인구조단에 구조요청을 해 왔습니다.

멕시코 대사관 배OO 영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김OO님이 중증 치매에 걸려 주위의 도움을 더 이상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김OO님의 자녀들은 독립하여 멀리 타지로 떠나 연락이 끊긴 지 오래 되었고 부인과는 사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OO님은 노년에 홀로 남아 쓸쓸히 중앙시장에서 자신의 생계를 위해 양말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증 치매로 몸이 아파 주위 시장의 상인들과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더 이상 받기 어렵게 되자 시장 지인 중 한 한인이 멕시코 대사관에 연락을 하여 김OO님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김OO님이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이 십시일반 비행기표값을 모아 한국 귀국을 돕겠으니 한국에 도착하여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김OO님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김OO님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단은 김OO님이 한국에서 잘 보호받고 도움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시설을 소개해드리고 잘 지내실 수 있도록 보호자로서 지원을 해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