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일본에서 이OO님이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이OO님은 36년 전에 출장 차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다니다가 하던 일을 접고 선교사로 일하기 위해 15년 전 2009년부터 선교사로서 일본에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쩡한 일을 관두고 선교사가 되겠다고 하자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OO님은 이 길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 선교사로 일하면서 지진으로 여러 번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로 인해 모이는 것이 금지가 되자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교회에 사람이 모일 수 없으니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워졌고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드렸고 어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시설에 들어가게 되어서 어머니의 집을 팔아 선교비에 보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집 계약과 관련하여 금전적인 분쟁으로 인해 한국인에게 단체로 심하게 폭행을 당하여 척추가 심하게 손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척추손상으로 하반신마비가 왔으며 장애 1종1급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며 재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다리를 접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했으나 병원비가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자 병명이 13개로 늘어났습니다. 

주위의 지인들이 이렇게 몸이 어려운데 빨리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으나 그는 일본에서 당한 것이 너무나 억울하여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벌주고자 재판을 진행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일본에 더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그 마저도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차일피일 한국으로의 귀국을 4년 동안 미루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일본 병원 비용을  더이상 지불하지 못하고 입원을 계속하자 일본병원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빨리 한국에 돌아가라는 갖은 욕설과 목을 졸리는 등의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몸이 점점 더욱 심하게 악화되고 더욱이 한국의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많이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이OO님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 구조단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단은 일본대사관에 연락하여 구조협력 요청하였고 다행히 항공권을 지원받아 무사히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이OO님이 마지막 어머니 가시는 길을 지켜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구조단은 이OO님이 한국에서 재활에 성공하여 두 다리로 걸으시고 자신이 원하시는 삶을 다시 사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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