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OO님은 2021년 3월 25일 한국에서 방콕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2019년~2020년도에도 방콕 여행을 자주하였고 당시 사귀었던 태국인 여자친구와 약 2년 가량 만남을 잘 이어갔기에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격리 조치와 통행금지 등의 조치가 차츰 완화되기만을 기다리다 여행을 결심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출국 후 방콕에 도착하여 호텔 격리 중 코로나 상황은 심각하게 되었고 격리가 끝난 후에도 엄OO님은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며 숙소에만 머무르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답답한 생활을 하는 중 엄OO님이 투자했던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금전적인 손실이 있었고 여자친구와도 이별하게 되어 엄OO님은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가족들이 걱정할까 알리지 않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태국에서 지낸 지 몇 달 후 부모님이 알게 되셨고 엄OO님에 대해서 걱정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은 한국에 빨리 돌아오라고 권하셨고 여행을 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지만 엄OO님 태국에서의 취업에도 관심이 많아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면서 귀국을 연기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취업을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실망하신 부모님과의 연락이 끊기게 되자 엄OO님은 오랜 기간 극복하지 못했던 엄OO님의 공항장애와 우울증으로 스스로 극복하지 못해 구조단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단은 엄OO님의 부모님과 연락을 취해 엄OO님의 한국귀국 희망을 밝히며 끊어진 관계를 이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마침 여행을 위해 태국으로 방문한 엄OO님의 지인에게 구조단이 도움을 요청해 공항장애와 우울증으로 혼자 귀국할 수 없었던 엄OO님이 지인과 함께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구조단은 엄OO님이 정신적인 어려움을 치료하여 다시 한국에서의 새 삶을 살 수 있길 기원합니다.